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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후기

제목

경남 김해시 공원 묘원에서의 개장, 파묘 절차 및 비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2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067
내용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고객님!

정직하고 바른 장례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주)가나 장묘개발 입니다.

 

 

 

Grave service Partner
Ⅱ 인사말

 

요즘 따라 부쩍 사는 게 꽤 팍팍해졌다고 생각하게 되는 하루하루입니다.
비단 저만 느끼는 걸까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 모두 한데 입을 모아 먹고살기 힘들다고 얘기들 하시는 것을 보면 그냥 일상의 푸념으로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자본이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어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찍고 있다는 기사들을 보면 이러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마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으쌰 으쌰 하고 힘을 내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희망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아침부터 푸념 아닌 푸념을 늘어놓았네요ㅋㅋ
본격적으로 오늘은 "경남 김해시 공원 묘원에서의 개장 · 파묘  절차와 비용"
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저희와 함께 그 현장으로 가볼까요?

 

 

 


 

 

Grave service Partner
Ⅱ 파묘 전 제사(祭祀) 드리기

 




이곳은 김해에 있는 한 공원 묘원입니다.
그 이름과 걸맞게 묘역이 굉장히 넓고 잘 정돈되어 있어 보는 이를 하여금 편안함 마저 느끼게 만드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공원묘지들 대부분 저마다 숨겨진 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공원묘지에 설치된 묘는 공원묘지 측의 인력을 동원하여 파묘를 진행해야 한다'라는 말도 안 되는 약관과 조항을 제시하는 곳이 있으며, 그와는 별개로 둘레석, 상석, 비석, 석관 등 '석물 처리비'를 요구합니다.
 

고인이 돌아가시고 묘역 분양받아 매장(埋葬) 할 때 무조건 석물을 써야 하는 것도 모자라 훗날에 파묘를 진행할 때 석물 처리비용까지 떠안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저는 이것을 갖춘 자의 횡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횡포로 인해 염증을 느낀 많은 고객님께서 비용을 좀 더 지불하고서라도 저희와 같은 전문 업체에 파묘를 맡겨 진행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공원묘지 측에서 진행하는 파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저희와 같은 전문 업체에서 진행하는 파묘의 서비스의 질 차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고인이 모셔진 자리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파묘하기 전에 유족들이 모두 모여 예를 갖추고 고인을 위한 제사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법사님의 주관으로 그 절차가 진행되었답니다.

우선 파묘 간에 주변이 시끄러워진다는 이유로 산신이 노하지 않도록 산신제를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난 뒤 고인께 제사를 올립니다. '다른 곳으로 모시기 위해 개장(改葬)한다'는 뜻을 담은 축문(祝文)을 읊고 절을 올려 고인이 놀라지 않도록 넋을 위로하는 것을 끝으로 파묘 전어 해야 할 의식을 전부 마쳤답니다.
 

 

 


 

 

Grave service Partner
Ⅱ 파묘(破墓)

자! 이제 본격적으로 파묘를 진행해 볼까요?
파묘 전에 법사님께서 주변에 큰소리로 4번 정도 이렇게 알리고 시작을 합니다.

 
 
파묘! 파묘!

 

 

 

이렇게 큰소리를 내어 파묘를 알리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은 묘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곳에서 파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관련이 없는 사람은 그 자리를 피해 부정이 끼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미신의 일종이지만 예로부터 행해져 왔던 관습이 굳어져 오늘날 이런 모습을 띄게 된 것 같습니다.



첫 삽부터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생각보다 돌이 많아서 삽질이 잘되지 않아 파묘를 진행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각건대 매장 당시 공원 묘원 쪽에서 있는 흙 없는 흙 전부 끌어다가 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공원묘지는 원래부터 조성되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봉분을 만들 때 흙을 가져올 장소들이 마땅치 않아서 흙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돌이든 흙이든 전부 끌어다가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이지요.

돌무덤이 아닌 이상 원래 고인을 위해 봉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자갈들을 솎아내 좋은 흙으로 만드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공원묘지의 특성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게 바로 공원묘지의 또 다른 단점 중 하나입니다.

열심히 파 들어가다 보니 반가운 빨간색 천 명정(銘旌)이 보입니다.
명정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썩지 않는 재질로 만들고 고인의 이름표와 같아서 훗날에 이 분묘가 연고자를 찾을 수 없을 때 연고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단서가 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명정이 보인다는 것은 바로 아래에 고인이 계신다는 뜻도 되구요.

명정을 걷어내니 석관(石棺)이 보이네요.
광중(壙中) 안으로 흙이 떨어져 고인의 유골을 수습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변 흙을 걷어내고 이제 개관(改棺)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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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유골 수습

고인은 이 자리에 약 25년 모셔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체의 살이 전부 썩어 유골만 남게 되는 것을 말하는
육탈(肉脫)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유골 수습을 위해 개관하여 살펴보니 수의(壽衣)가 썩지 않고 수의 안에 고인의 유골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석관 내부에서 수의를 벗겨내어 수습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고인을 수의 채로 지상에 올려 한 커플 한 커플 수의를 벗겨내 가면서 유골이 소실되지 않도록 순서에 맞춰 유골을 수습한답니다.

그리고 이장관(나무관)에 모신 뒤 결관삭으로 단단히 매듭짓고 화장장으로 운구할 준비를 합니다.

운구 전에 오랫동안 이 자리에 무탈하게 계심과 파묘가 아무런 탈 없이 진행됨에 감사하며 고인께 마지막 제(祭)를 드리는 것으로 개장을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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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드리고 싶은 말

 

오잉?ㅋㅋ 오늘은 마무리 사진이 없죠?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공원묘지 측에서 석물 처리비용을 요구했기 때문에 유족분께서 미리 그 처리 비용을 지불하셔서 공원묘지 측에서 나중에 석물과 함께 이 묘지를 전부 정리할 것이기 때문에 마무리 정리 사진이 없는 것입니다.
그 덕에 수고를 조금 덜었습니다.ㅋㅋ

 
마치기 전에 고객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저희 가나 장묘개발은 건전하고 정직한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횡포 아닌 횡포가 마치 관습처럼 남아있어 그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물론 저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고객님께서 바로 앞 비용이나 가격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내 조상, 내 부모를 위한 결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저희의 노력과 고객님의 결단과 결심이 계속 이어진다면 언젠가는 장례문화가 더 건전하고 투명해지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나마 고객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 참! 오늘 진행한 파묘 · 개장 비용은 60만 원에 진행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파묘는 1기에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가격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개장 계획이 있으시다면 위 가격을 참고하셔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물 처리비용 같은 경우는 공원 묘지마다 그 비용이 상이하기 때문에 딱 찝어 말씀드릴 수 없는점 이해해주세요.
이외에도 저희 가나 장묘개발 사초 · 이장 · 화장 · 납골묘 · 석물 설치 · 묘지 조성 · 묘지 공사 · 무연고 분묘 처리 · 행정 대행 묘지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
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묘지에 관련되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항상 고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세로 친절하고 정직하게 상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Grave service Partner
Ⅱ 끝맺음

 

요즘은 포스팅 하나를 작성하는데 대략 5~7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열정에 불타올라 뚝딱뚝딱 하루에 한 개씩! 아자아자! 하면서 작성하던 것이 업무에 치이고, 작업에 치이다 보니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작성해 나가고 있네요.
근데 이렇게 조금씩 작성해 나가다 보니 하루에 하나씩 하는 것보다 글이 더 논리적이고 알기 쉽게 작성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막상 글을 쓸 때 떠오르지 않았던 문구와 내용들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작성하게 되면 더 잘 정리되고 더 잘 떠오른다고 해야할까요?ㅋㅋ 어쨌든 그렇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포스팅을 자주 작성하지 않아서 고객님과 소통할 기회는 전보다 줄었지만, 고객님에게 정보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해드리고자 하는 초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도 더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면서 "경남 김해시 공원 묘원에서의 개장 · 파묘  절차와 비용"이란 주제를 가지고 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오후입니다.
비가 온 뒤에는 더욱 날씨가 쌀쌀해진다고 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면서 인사드릴게요.
이만... 뿅!

 

정직하고 바른 장례문화를 위해 '내 조상 내 부모'라고 생각하며 종합 장례 서비스를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주) 가나 장묘개발이 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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