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조경
묘터 잡기
묘지는 경건하고 친근감이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하며, 한 번 조성되면 이전이 쉽지 않으므로 시가지나 도로개설 등의 개발전망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묘가 너무 크면 주변환경과 조화를 파괴하고 때로는 그 주변의 소생물 생태계를 위협할 우려도 있다. 묘는 아담하고 소박하게 쓰는 것이 좋으며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풍수지리 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아 명당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어 거의 모든 묘는 양지바르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잔디나 나무의 생육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묘쓰기
묘지의 봉분은 평떼를 붙이는 것이 보통인데. 전면과 측면의 곳추 세워지는 곳에는 잔디를 자르지 않고 뉘어서 쌓아올리고 봉분 주변에는 평떼나 줄떼를 붙이는데 앵커(anchor 나무젖가락, 대꼬챙이 등)를 박아 가면서 떼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한다. 다 붙인 후에는 뗏밥을 충분히 주고 잘 밟아서 안정시킨다. 묘를 다 쓴후 물을 주면 잔디 생육에는 더 없이 좋으며 특히 6월에서 10월 사이에 조성된 묘지는 가뭄을 타기 쉬우므로 차광망을 덮어주거나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잔디가 생육이 불량하면 잡초가 기승을 부리므로 초기 잔디관리는 정성이 필요하다.
진입로 정비
묘지 출입은 추석이나 설날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진입로는 잡초 등이 자라 길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일 때도 있는데 일년에 두 번 정도 정비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초제를 사용하면 토양이 유실될 우려가 있으므로 톱이나 낫같은 농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앞으로의 묘지조경
묘지 주변에 나무를 심을 경우 대부분 가정정원에서 쓰는 나무를 심는데, 이런 나무는 손질을 많이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묘지에 있는 나무는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그 주변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리 형편에 맞는 수종선택이 필요하겠다. 묘지 주변에는 무성하게 크지도 않고 천근성인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주변경관과는 어울리지 않게 아주 크게 조성된 묘지를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봉분만 남겨두고 그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나무를 많이 심어 숲으로 환원시킨다면 경관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 묘지조경
현대인이 생각하는 묘지는 단순히 크고 좋은 석물로 치장하면 멋있는 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진정한 묘지조경이란 묘에 맞는 조경수나 석물 그리고 석축 등을 가미하여 진정으로 묘의 규모나 입지조건에 맞게 묘를 꾸미는 것입니다.
묘지조경의 요령
- 01 먼저 묘의 규모나 자연적 조건을 잘 알아야 합니다
- 02 묘의 토양이나 주변환경에 부합하는 조경수를 선정합니다.
- 03 묘가 갖는 자연미와 동화될 수 있는 석물을 선정합니다.
- 04 묘의 주변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거나 멋을 더 낼 필요가 있을 때는 석축이나 계단으로 묘지조경 합니다.
묘지 관리하는 방법
- 잔디관리
- 잔디는 햇볕을 좋아하며, 그늘이 지면 잔디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그 빈자리는 잡초가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늘지게 만드는 나무를 마구 베어내 버리면 곤란하겠지요.
가지치기나 잡목제거를 해주어 바람과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 잡초관리
- 뽑아주거나 적절하게 제초제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일년에 두세 번 잡초를 뽑아주고 조성초기 특히 거름진 땅에 조성된 묘지는 잡초가 많이 나므로 자주 뽑아주고 잡초발아를 억제하는 제초제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조성초기 벌초를 자주 해줄수만 있으면 잔디는 분얼이 왕성해지고 잡초는억제되는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기게 되어 묘지에 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묘지에 이르는 진입로는 더욱 묵어 있게 마련인데, 나중에는 어디가 길인지 잊어 버리기도 합니다. 일년에 두어번 정도 정비를 해주면 됩니다. 제초제를 하면은 토양이 유실될수도 있으니 톱이나 낫같은 것으로 정비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 아카시아나무 제거
- 아카시아가 묘지에 번성 골치를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어 버리면 없어지기는커녕 더욱 번성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의외로 간단합니다. 약으로 처리 하면되는데 시기는 년중 어느 때고 하면 되지만 처서 무렵부터 낙엽지기 전 까지가 적기 입니다. (9~10월) 나무를 배어내고 벤 그루터기에 근사미(비선택성 침투이행성 제초제)를 스폰지나 붓같은 것으로 발라주면 쉽게 고사 합니다.
(주의 : 사용시 농약이니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 서릿발 관리
- 묘지조성 초기 늦겨울이나 이른봄 서릿발은 잔디를 위로 밀어올려 고사 시키기도 합니다. 보이는 데로 잘 밟아주면 됩니다.
- 병해 관리
- 묘지의 잔디는 집약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병해는 거의 없습니다. 너무 메마르고 가물어서 죽는 경우, 기름진 흙에서 벌초를 못해줘 잔디가 떠서 죽는 경우,조성초기 서릿발이 밀어올려 말라죽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사적지 묘의 경우 땟밥을 준다거나 유기질비료를 주는등의 관리없이 반복되는 벌초로 잔디가 허약해져서 병해가 올수도 있겠습니다. 이럴 때는 해당 약제를 쓸 수 있겠으나 유기질 비료와 밭흙등을 섞어 객토하고 새로운 잔디로 보식 후 잘 밟아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할 수가 있겠습니다.
- 벌초
- 요즘은 보통 엔진 예초기로 벌초를 합니다.
주인도 몰라보는 것이 기계이니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이와 함께 톱과 낫 갈퀴같은 연장도 필요합니다. 가지치기가 필요한곳엔 사다리와 에프킬라나 파스등 구급약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벌초를 시작하기전에 필히 벌, 뱀, 돌뿌리, 나무등, 석축이나 상석등의 조형물을 잘 확인한 후 해야되고 특히 요즘 가족이 년중 행사처럼 같이 벌초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풀깍기는 무덤주변에서부터 시작 시계방향으로 해나가며 봉분 끝에서 마무리합니다. 예취는 엔진의 회전력으로 하기 때문에 얼굴과 몸에 풀이나 잡목의 파쇄물이 날아와 마구 박히게 됩니다.
복장,신발,보안경등의 준비가 필요 합니다.
아울러 예취날이 무뎌 잘 베어지지 않으면 억지로 풀을 밸려고 하게 되고 이것이 사고를 부를 수도 있으니 칼날은 잘 갈아서 사용 해야 합니다. 베어낸 잔디나 풀등의 잔해는 갈퀴로 긁어 나무밑같은 곳에 치워 줍니다. 거리가 먼 묘원까지 갔는데 무언가 준비를 못해간 것이 있을 때는 다시 돌아올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저희 회사에 문의하시기 바라며, 벌초가 여의치 않을 시에는 저희 회사에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 잔디를 너무 짧게 자르면 생육에 좋지 않고 위험할수 있습니다.)
- 묘지조경
- 묘원에 나무를 심기도 하는데 대부분 가정정원에나 심는 나무를 그대로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나무는 손질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묘지에 있는 나무는 관리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리 형편에 맞는 수종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성하게 크지 않고 천근성인 수종선택이 필요 하겠습니다.
- 묘지를 숲으로
- 도로를 가다보면 아주 크고 화려하게 조성된 묘지를 많이 볼수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국토 점유의 심각성을 느끼게 하고 위화감을 조성키도 할수 있을 텐데요,조상님을 위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봉분과 주변의 공간을 최소한 만 남겨두고, 그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동화될수 있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나무를 많이 심어서 숲으로 환원 시켜주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은 관리하기에 따라 구상하기에 따라 여러 이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